치아 부러짐, 치아 파절, 치아를 살리기 어려운 경우 어금니 발치 즉시 임플란트
치아가 파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치아가 파절 되는 것도, 이쁘게 잘 파절 되는 것(?) 이 중요한데요
어떤 경우에는, 치아가 파절되더라도 쉽게 되살릴 수 있지만
이쁘가 잘 파절되지 않은 경우에는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식립 해야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치아가 파절되어, 어금니 임플란트까지 이어진 증례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치료받으셨던 치아의 안쪽이 깨져서 내원하신 환자분이신데요, 치아의 "혀 쪽"이 깨져서..
급하게 치과로 내원해 주셨는데
막상 처음 내원하신 날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치아가 파절된 부분이 뼈 안 깊숙한 곳까지 연장되어 있었는데요..
이런 경우는
치관 확장술이라든지, 치조골 성형술을 통해서 치아를 살려 써 볼 수도 있겠지만
위의 경우는 뼈를 너무 많이 쳐야 하고
신경이 지나는 위치여서 위험한지라,
그리고 치아 역시 내부 2차 우식과 손상이 심한지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심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치아가 파절된 양상은 위와 같고
살리기 어려운 치아는 발치하고
그 옆에 있던 사랑니도 같이 발치를 합니다.
그리고 임플란트를 식립 합니다. 정중앙, 수술 전 원했던 위치로 잘 들어갔습니다.
위의 경우는 무절개 /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인데
이런 경우의 임플란트 식립은
치아의 뿌리와 뿌리 사이에 있는 뼈인 septum에 정확하게 드릴링을 하거나
혹은 경우에 따라서는 septum을 살짝 밀면서 드릴링을 하면서
임플란트의 적절한 포지션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잡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임플란트의 축도 이상적으로 잘 맞춰졌네요.
임플란트와 치조골 사이의 빈 공간들, gap에는
치조골 이식술을 같이 해줍니다.
저는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을 할 때
수술 전에 환자분의 피를 반드시 채혈하는 편인데
그것을 원심분리하면 위 사진에서와 같은 prf membrane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prf membrane은 우리 몸에서 상처가 났을 때
피 안에 재생 인자들, 그리고 성장 인자들의 성분을
원심분리로 추출한 뒤
그것을 젤리와 같은 재질로 만든 것입니다.
이 prf membrane을 펀칭한 뒤 힐링 사이에 끼우고
임플란트 픽스처에 뚜껑(=힐링)을 달아주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잇몸과 힐링 사이의 gap을 최대한 채워주고
입안의 침과 같은 것들이 발치 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면서
상처의 치유를 촉진하는 원리라고 하겠습니다.
잘 꼬메면 수술이 끝나게 됩니다.
수술 다음날 촬영한 사진입니다.
잘 아물 것 같은 모습이네요.
이후에는 3~4개월 정도 기다렸다가
임플란트 보철을 올리게 됩니다.
3개월 후 사진입니다.
잇몸도 잘 아물었고, 뼈도 잘 만들어진 상태이며
임플란트가 환자분의 뼈와 잘 붙었습니다.
정밀한 본을 떠서 환자분의 임플란트 크라운을 만들어 온 뒤
임플란트 픽스쳐에 연결합니다.
그 후, 나사가 들어간 hole 부분을
치아 색이 나는 레진으로 메워주면
임플란트 치료가 마무리되게 됩니다.
치아 파절이 반드시 임플란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는 다시 살려서 쓸 수 있고
어떤 경우는 발치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구분점은 무엇이냐 하면
"파절이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라고 하겠습니다.
만약 파절선이 뼈 안쪽 깊숙한 곳까지 이어져 있다면 발치를 피할 수 없게 되고
이런 경우 가장 빠르고 좋은 해결책은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 하는 것입니다.
치아 파절에 관한 몇 가지 치료 증례들의 링크를 첨부합니다.
앞니 임플란트, 앞니 부러짐을 발치 후 즉시식립과 임시치아로 해결한 증례
저번주 토요일에 오셨던 환자분의 치료증례입니다. 금요일에 넘어져서 앞니가 부러지게 되었고, 토요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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